윤석열 공약인 한국 쿼드 가입의 뜻

윤석열 공약인 한국 쿼드 가입의 뜻

 

윤석열 공약인 한국 쿼드 가입에 대해서 말이 많다.

쿼드 뜻이 뭐고 이게 왜 윤석열 공약에 포함되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

[단독] 윤석열, 쿼드 가입 발빠른 행보…호주 인도 총리와도 통화한다

 

쿼드는 태평양 버전의 나토라고 생각해도 괜찮다.

나토? 그 러시아 우크라이나 나토? NATO?

이거 말하는거냐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 그 나토 NATO 다.

 

나토 NATO

 

나토는 러시아의 견제용이었다면

쿼드는 중국 견제를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동맹이라고 보면된다.

잘 이해가 안될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자

 

 

 

중국의 시진핑은

취임 첫해

2013년 9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면서 실크로드 경제벨트 사업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중국 내륙과 그 인근 국가들을 하나하나 차례로 연결시키겠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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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카자흐스탄에서 경제벨트 사업발표한지 한달 후

인도네시아를 방문해서 해양 실크로드 사업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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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과 해상의 두 사업을 합친게

바로 중국 시진핑이 지금까지도 밀고 있는

일대일로다.

 

 

중국이 2050년까지 미국을 밟고

세계 1등이 되겠단 중국몽을 위해선

미국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에너지, 물류공급 라인이 필요하다.

내륙이야 철도를 놓으면 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한 물류공급이나 에너지 공급이 안된다.

해상의 초대형 선박을 통한 대량운송의 효율은 어마어마하기때문.

 

Po파워wer 해상 물류운송

 

미국 영향력 아래의 말라키해협을

경유하지 않으면서

중국이 주도하는!!!!

해상 물류, 에너지 공급로를 확보하기 위해선

새로운 라인이 필요했다.

 

 

 

 

그렇게 중국이 찾아낸게

파키스탄과 미얀마

두 나라에 항구를 개발하고

가스와 석유를 중국으로 파이프라인 연결하면

미국의 말라키해협을 경유하지 않고도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중국은 차차 몸집을 키우려고

기반을 만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쭉

미국과 중국 사이를 줄타며 성장해왔다.

​

중국이 이제 도광양회(어둠속에서 힘을 기른다)의 자세를 벗어던지고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태도, 사드 보복 등

본격적으로 중국의 본색을 드러내면서

​

중국과 미국 사이를 줄타기하며 성장해오던 우리나라는

더이상 이런 줄타기 외교로는

한계가 다가오는 상황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도움없이

중국과 힘 대 힘으로 버틸려면

​

중국을 괴롭힐 수 있는 경제력과

전쟁이 나면 버텨볼만한 군사력이 필요하다.

​

아시아에선 2나라만 그게 가능하다.

​

 

1. 인도

많은 인구와 넓은 땅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력이 약하다.

핵은 있다고 하지만 군사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2. 일본

큰 성장 잠재력도, 핵도 없지만

엄청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

이 두나라가 힘을 합치면?

중국이 야심을 품고 횡포를 부릴 때 대항할만한 각이 나온다.

​

그런데 인도랑 일본이 미쳤다고 힘을 합칠까....굳이?

 

일루와

 

2020년 8월 31일 미국의 트럼프가

인도-태평양판 나토(NATO)를 선언하면서

미국, 인도, 일본, 호주

4개 국가 힘을 합친 국제기구

쿼드(Quad)를 출범시키겠다고 공언했고

​

실제로 20년 10월 6일

미국, 인도, 일본, 호주 4개국의 외무장관들이 모여서

장관급 쿼드(Quad)를 확인했다.

 

 

인도의 잠재력(인구, 핵 등)

일본의 경제력과 군사력

호주의 어마어마한 자원

그리고 미국....

​

 

이렇게 모인 쿼드는 사실상 완전체에 가깝다.

그리고 2021년 바이든이 대통령에 들어서면서

외무장관들이 모였던

장관급 쿼드를

영수급으로 격상시킨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알지만

미국은 더이상 옛날처럼

손해보면서까지

지구방위대 역할을 하지 않는다.

​

즉, 최악의 시나리오를 보면

미국이 아시아에서 손을 떼고

중국 vs 나머지 아시아 국가

이런 상황이 오면

개별 국가로는 절대 중국을 상대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쿼드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근데 2020년 9월 외교부 장관 강경화는

쿼드에는 투명성, 포용성, 공정성이 없다

쿼드에 한국이 참가하는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라며

쿼드 가입을 불참하겠단 의사를 표명했다.

강경화, 美의 쿼드에 “좋은 아이디어 아니다”

그렇게 문재인 정부는 쿼드 불참이란 자세를

계속 유지를 해왔다.

 

 

그런데 이번 윤석열 공약으로 한국 쿼드 가입이란 이슈를 가져온 것이다.

정권이 바뀌는 현재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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