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라쓰고 자산관리자로 읽는 보험팔이의 거짓말들
일전에 여러 보험관련 글을 쓰면서
과거 관련 경험을 토대로 정말 많은 보험팔이들이 쓰는 거짓말에 대해 써볼까한다.
물론 성급한 일반화일수도 있으니
그냥 들어두는 정도로만 읽어봤으면 좋겠다.
일단 보험설계사, 일명 보험팔이는 정말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FC,FP, LP, IP 등등 자산설계사의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냥 보험팔이다.
대부분의 스토리는
주위 친구나 지인이나 과거 스쳐지나갔던 인연이 어느날 연락이 온다.
대기업같은데서 일하고 있다면서
그곳에서 하는 일이 자산관리에 재무설계라고 한다.
그리고 언제 밥한끼 하자면서 만날 기회를 만든다.
여기서 이미 영업이 시작된거다.
보통 보험사에선 한달정도 교육을 진행하는데
방금 내용처럼
지인에게 영업을 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하며 어떻게 보험상품을 판매하는지.
교육을 해주기 때문에 레파토리가 거의 다 비슷하다.
그렇게 만나게되면
자산관리한답시고 대뜸 보험증권을 보여달라고 한다.
여러가지 화려한 자신만의 스킬을 활용 하며
결국 종착점은 보험증권을 보여달라한다.
보험상품에 완벽한 보험상품은 없다.
장점이 있는 상품에는 언제나 약점이 있고
(보험사에서 수익성을 맞추기위해 만든다)
그걸 파고든다.
다양한 이유를 말해주며 기존 가지고 있는 보험을 깨고
새롭게 가입을 시킨다.
이게 입사 초반 자칭 자산관리자의 영업이다.
이과정에서 제목처럼 다양한 거짓말들이 나온다.
1.이번달까지만 가입가능하다.
보험회사는 매년 경험생명표라는걸 바꾸면서 보험료를 변경하는데
(대부분 인상이다)
바뀐다해도 월 몇 백원, 몇천원 변경이다.
이번에 가입하지 않으면 엄청 비싸진다거나
가입이 불가하다고 하는 거짓말에 속지말자.
2.적금같은 개념이야. 짧게 5년정도만 내면 다 돌려받아.
보통 이래놓고 종신보험을 가입시켜버린다.
평소 경제력이 괜찮은 사람에게는 괜찮다.
종신보험도 끝까지 만기하면 좋다.
다만 넉넉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종신보험을 권한다?
그냥 믿고 거르면 된다.
종신보험이 보험팔이에겐 가장 수당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틈만 보이면 종신보험팔고 싶어하는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정말 대다수의 보험팔이들이 적금에 보험이 가미된 상품이다 라고 말하면서 판다.
실제로 이율은 일반 은행 적금보다 높은건 사실이지만(이걸 말한다)
그건 만기를 쳤을때 일이고,
중도 해약하면 사업비를 엄청 떼어버리기 때문에
무조건 손실나는게 바로 종신보험이다.
이전에 올렸던 글을 봐도 알겠지만
종신보험 가입자 중 2년 유지율이
많이쳐봐야 50%대 밖에 안된다.
적게는 30%대...
그만큼 높은 보험료를 오랜기간 유지하는게 쉽지 않다.
3. 난 보험설계사가 아니고 재무관리사 혹은 자산관리사
FC(Financial Consultant)나 FP(Financial Planner)나
대부분 그냥 보험가지고 논다.
보험설계사 하면 아주머니들이 타블렛들고 뚜들기는
보험아줌마가 연상되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냈을 뿐이다.
4.아팠던거 안알려도 괜찮다.
보험 가입할때 앓았던 병이나 아팠던 기록을 알리지 않는다면
가입은 될거다.
하지만 나중에 정작 보험청구하면
전산에 모든 병원 내원기록이 다 남아있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가 안된다.
결국 보험팔이들이 실적과 수당에 눈이 멀어서
애먼사람 돈만 쓰게 만들고
쓸모도 없는 보험 가입시킨거다.
5.이거 하나만 들면 다른거 여러개 드는거보다 낫다.
모든 걸 다 커버해주는 보험이란건
있을 수가 없다.
보험회사가 바보도 아니고 하나만 가입하면 두루두루 다 커버해줄거면
사람들이 그것만 가입하지
왜 다양한 상품에 가입하고 그럴까,
암 진단을 담보로 하는 상품도 모든 암을 다 커버해주지 않는다.
한때 Ci 보험이란게 정말 인기 많았는데
그게 다 보험팔이들이 만능보험이라고 팔아대서 그런거다.
현실은 뉴스나오고 귀신같이 사라졌지만....
참고로 말해보자면
Ci 보험 = 중대 질병 보험
하지만 약관을 살펴보면 똑같은 병을 걸려도 보상을 받지 못할정도로,
아주아주 심각한 상태에 회복 불가능 한 상태여야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그런 악질 보험이었다.
이렇게 대표적인 거짓말 5가지를 뽑아봤다.
보통 이렇게 신입으로 보험팔이들이 입사하면
지인들 팔아넘기는 식으로 3~6개월간 어떻게든 버텨보다 더이상 실적을 못채우고 떠난다.
이러면
누가 득보는 상황일까?
결국 보험사만 이득보는 판이다.
말이 보험사지 그냥 다단계 피라미드와 다를바가 없는게 바로 보험사 영업이다.
이전에 올렸던 글에서 언급한 요소들을 다 따져보고
다양한 상품을 내가 필요한 담보를 찾아서 가입하자.
다이렉트를 잘 이용하면 그게 가장 좋다.
보험정보플랫폼이런 곳을 최대한 잘이용하면
세상 온갖 보험 비교를 다 해볼 수 있으니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
호구당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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