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이 대체 뭔지 알아보자

 

우선 두창이란?

바이러스에 의해 독감이랑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고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는 일종의 천연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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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독일 실험실 원숭이에서 사람의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는데

그때 원숭이 두창이라고 이름을 붙여졌으며

1970년대에 콩고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발견되었다.

 

 

그럼 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 어떻게 될까?

감염이 되면 앞서 말했던대로 독감과 비슷하게 발열과 근육통이 생긴다

지속기간은 약 1일~5일정도 되며

얼굴부터 전신에 흔히들 아는 천연두의 그 발진이 퍼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2주~4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정상으로 돌아간다.

 

 

현재 WHO의 공식 발표내용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 변이와 서아프리카 변이

2가지가 확인되었는데

중앙아프리카 변이는 치사율이 10.6%나 되며

서아프리카 변이는 3.6%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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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알려진 원숭이두창은

공기감염X, 비말감염X

오로지 직접 접촉 또는 감염환자의 발진에 접촉하여 감염되는 방식이라

기존 코로나 같은 엄청난 전염성을 보이는 질병은 아니었다.

​

 

 

별거아니네

 

고로 아프리카에서나 사람이 감염되어 온 케이스가 쭉 있어왔는데

왠걸?

5월부터 아프리카 밖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21개국에서 현재 수백명이 감염된 상황이다.

​

검사결과 바이러스의 형태나 감염 증상 등을 살펴봤을 때

원숭이 두창과 동일하다고 판단되고 있는데

감염 전파가 기존과는 너무 딴판이다.

(너무 빠르단 소리)

 

 

그와중 원숭이 두창은 게이들이 감염되는 질병이란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게 왜그러냐?

​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 섬에서 5월5일~15일까지 진행된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등의 축제가 있었는데

(무려 8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

​

현재 발견된 이탈리아의 확진자들 모두가 참가했던 행사다.

​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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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중 4명이

벨기에 안트베브펀에서 열렸던 퀴어축제(스페인 축제와 비슷한 성소수자 축제)에 참가했던 기록이 확인되어서다.

해당 축제는 유럽이나 미국 등등의 국가에서 15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던 큰 행사다.

​

 

이렇듯 이런 동성애 관련 축제에 참가했던 사람들에게서 감염자가 여럿 나옴에 따라

일종의 게이들이 걸리는 질병이라고 이미지가 씌워진

원숭이 두창이다.

(물론 지금도 역학조사 진행중)

 

WHO 데이비드 헤이먼 교수

 

현재 WHO 감염병 담당하는 런던 의학대학원 헤이먼 교수는

인터뷰에서 남성간 성관계로 원숭이 두창이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

무튼 그럼 예방은 어떻게 하나?

천연두 예방접종을 맞았다면

비슷한 바이러스 형태이므로

원숭이 두창도 비슷하게 85%정도 예방할 수 있을거라고 추정 중에 있는 상황이다.

​

왜냐하면 어릴때 천연두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 가운데서는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천연두는 1978년 이후 감염자가 없었고

WHO가 1980년에 공식적으로 천연두를 지구상에서 박멸했다고 종식선언까지 했었다.

그래서 천연두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국가는 현재 사실상 없다고 본다.

​

천연두 백신 접종은 부작용도 커서

굳이? 종식선언까지 된 질병인데 맞을 필요성을 어느 국가에서도 못 느꼈기 때문이다.

 

천연두 백신 특수 바늘

 

천연두 백신은 일반 백신접종과 달리

그냥 주사를 놔버리는게 아니고

특수 바늘에 백신을 뭍혀서 좁은 원안에 여러번 피부를 쿡쿡 찌르는 접종 방식이다.

​

그렇게 맞으면 그냥 으악 아프네!로 끝나는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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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부위에 고름차는 농포가 생기고, 그게 딱지가 져서 떨어지면서

흉터가 남게 된다.

 

 

60대 70대 부모님의 어깨를 보면

옛날 일명 불주사라고 불렸던

뭔가 둥근 원형의 흉터가 있을건데

그게 바로 천연두 백신 흉터다.

​

누가 좋아할까,

어깨에 엄지손가락 2개정도 크기의 흉터가 생기는 백신이고

아프고 쓰리기까지 하는데.

​

그래서 천연두 백신은 굳이? 라는 반응이었다.

 

허나 2003년부터 생화학무기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하면서

천연두 바이러스를 무기로 이용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시금 천연두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다.

​

소련이나 미국 등에서 인간이 최초로 무기화 시킨 바이러스가 천연두 바이러스였기도 하고

미국에선 북한이 천연두 바이러스를 무기화시켜 준비하고 있단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

 

​

이 때문인지

WHO는 세계 각국의 연구소에 보관되었던 천연두 바이러스를 폐기시키고

미국과 소련(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있다)의

최고 보안 등급인

4등급 시설에 보관 중인데

완전히 폐기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유출될지는 미지수.

 

 

 

 

 

그와중 코로나 펜데믹 사태를 예언했던 빌게이츠가

2017년에 천연두의 재유행을 경고했던 적이 있으니...

​

그럼 우리 한국에는 천연두 백신이 있는가?

​

충분하다.

​

회사 광고아니다.

 

HK이노엔이라는 회사에서

유일하게 천연두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정부에 3500만명분의 천연두 백신을 납품한 회사도 이곳으로 알려져있다.

 

 

근데 그건 위에서 말했던 부작용이 큰 2세대 천연두 백신이고.

​

부작용을 최대한 줄여놓은 3세대 천연두 백신은?

미국과 캐나다에만 비축되어있다.

​

사실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 두창을 막아준다는

임상은 아직까지 발견된바는 없다.

그냥 접종한 사람 중에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사람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일뿐.

​

그럼 원숭이 두창 백신은 있냐?

​

 

있다.

 

 

원숭이 두창 백신은 덴마크 제약회사

바바리안 노르딕이

유일하게 승인받았으며

만들고 있다.

​

이걸 벌써부터 미국과 독일 등의 국가들이

우선적으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중인걸로 알려져있는 현재.

​

 

5월 24일 바이러스 전문 포럼인 Virological에서

포르투칼 리스본 국립의료원이

원숭이 두창 감염자 9명에게 실시한 검사에서

돌연변이 징후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돌연변이....

코로나 돌연변이를 많이 겪었던 우리는

이 돌연변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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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만들면 이미 돌연변이로 백신이 무의미한 상황.

백신이 나오는 속도가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다시금 반복될 수도 있는 상황.

 

 

이 때문에 바이든이 최근 원숭이 두창을

가볍게 볼게 아니고 우리는 긴장해야한다.

라고 발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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